[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심이영이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 매혹적인 유혹녀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심이영은 지난 6일 방송한 '결혼의 여신'에서 팜므파탈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혜정(이태란 분)의 남편 강태진(김정태 분)을 유혹하고 나섰다.
이날 태진은 대선출마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미라의 미술작업실을 방문했다. 이때 미라(심이영 분)는 태진과의 첫 만남을 기다렸다는 듯이 농후한 눈빛으로 태진을 유혹하며 섹시미를 발산했다.
또 태진이 자신의 부인 혜정의 그림에 관심을 보이자 "별장 벽난로에 땔감으로 쓰게 그냥 주겠다. 이런 장마철에는 불을 한번 때야하지 않겠냐"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흘렸다.
특히 혜정과 헤어진 후 갤러리에 돌아온 미라는 "홍혜정! 내가 너 부셔 버릴거야!"라며 그림을 부수는 행동으로 남다른 독기를 표출했다. 이후 고객의 전화가 오자 바로 표정을 싹 바꾸며 상냥한 모습을 보여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인생관이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이루는 스토리를 다룬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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