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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안도 미키 "아이 아빠는 일본 피겨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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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안도 미키 "아이 아빠는 일본 피겨선수" 안도 미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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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일본 피겨선수 안도 미키(26)가 지난 4월 미혼모로서 출산한 딸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안도가 지난 3일 성명 발표와 함께 "딸 아버지 이름을 알리는 것은 삼가겠다"라고 하면서도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대 남자는 일본 전 피겨 선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도는 더불어 "제 마음을 이해해주시고 조용히 지켜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도는 지난 1일 아사히TV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출산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딸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고, 이에 일본 언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여러 추측이 나돌았다. 옛 연인이자 코치였던 니콜라이 모로조프(러시아)부터 지난 5월 동거설이 불거진 난리 야스하루 등이 거론됐다. 이에 안도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현지에선 난리를 딸의 아버지로 보고 있다. 그는 2004년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남자 싱글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2008년 골드스핀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 최정상급 선수는 아니었지만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은퇴 후 프로 스케이터로 전향해 아이스쇼 등에 나서고 있다.

한편 안도는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하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열리는 전일본 선수권에서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는 게 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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