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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미키 "용기 있는 고백" 네티즌 격려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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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미키 "용기 있는 고백" 네티즌 격려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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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미혼모임을 고백한 일본 피겨 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26)에게 네티즌의 격려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안도미키는 1일 일본 방송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임신했다는 걸 알았으며 올 4월에 몸무게 3.35㎏의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네티즌은 "마음이 순수하다", "축하할 일", "힘든 결정이었을 텐데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등 용기 있게 미혼모임을 공개한 안도 미키를 응원하고 있다.

포털 네이버 회원 wlsd**는 "낙태 안하고 생명을 밖으로 데려 나온 건 사람도리를 했다는 것"이라고 끝까지 생명을 소중히 여긴 그녀를 두둔했다.


트위터리안 st_d**는 "홀로 아이를 낳아 기르기로 마음먹은 여성이 그 이야기를 밝히며 울지 않고 웃을 수 있어야 정상 사회"라며 안도의 사례가 미혼모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미혼모 욕하는건 200년 전의 레미제라블 시대나 지금이나 비슷하군. 물론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것이 더 좋긴하나 인기유지를 위해 몰래 아이를 지우는것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는 네티즌(@haha**) 의견도 눈에 띈다.


아기의 친부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데 대해 우려하는 네티즌도 있다. 트위터리안 poro**는 "아이 생물학적 아버지를 밝히든 말든 아이를 낳은 것 자체를 숭고하고 신성한 일로 대접해야한다"는 트윗으로 친부가 누구인지에만 관심이 집중된 세태를 비난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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