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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STA법인장 교체…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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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STA 법인장에 이종석 동남아총괄 임명...손대일 부사장은 신종균 IM담당 보좌 역할

삼성전자, 북미 STA법인장 교체…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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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북미 휴대폰 사업을 총괄하는 미국통신법인(STA)장을 전격 교체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7월1일자로 이종석 동남아총괄(부사장)을 신임 STA 법인장에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년간 STA를 이끌던 손대일 부사장은 국내 본사로 돌아와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사장)의 보좌 역할을 맡게 된다.


이종석 신임 STA 법인장은 2005~2009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GMO)장 등으로 근무한 마케팅, 유통 전문가로 2010년부터 지난 3년간은 동남아 총괄을 역임했다. 현지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STA 법인장에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최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도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고 현지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와 협력해 숍인숍 형태의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기도 했다. 신종균 사장도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것임을 시사해왔다.


다만 삼성전자가 연말 정기인사가 아닌 수시인사를 통해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의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STA 법인장을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손대일 부사장은 현지에서 사업을 총괄하다가 갑작스럽게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종석 신임 STA 법인장은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마케팅, 유통 활동 등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아 총괄은 박광기 아프리카 총괄, 아프리카 총괄은 홍성용 터키법인장이 맡게 될 전망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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