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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날 것'의 터프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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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날 것'의 터프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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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격렬한 댄스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 두 가지가 무대 위에서 공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과거에는 '불가능'으로 여겨질 정도였던 댄스 실력과 가창력의 조화. 하지만 어느덧 이 두 가지는 성공하는 가수가 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

이렇듯 완벽에 도전해야 하는 수많은 아이돌 그룹. 그런데 이들 중 특히 무서운 신인이 눈에 띈다. 바로 가요계의 힙합 전사를 꿈꾸는 방탄소년단 이야기다. 방탄소년단은 '힙합 소년'다운 풋풋함은 물론 '날 것'의 터프함도 갖췄다.


방탄소년단의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의 세련된 안무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는 평이다. 일명 '매트릭스 댄스'라는 애칭이 붙은 4단 날아차기 퍼포먼스에서는 멤버들의 빼어난 호흡과 감상할 수 있다.

폭발적인 댄스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의 라이브에서는 허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90년대를 휩쓴 갱스터랩을 2013년 감성으로 재해석한 터프한 래핑, 그리고 이물감 없이 귀에 착착 감기는 보컬은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방탄소년단, '날 것'의 터프함에 대해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또래 아이돌 그룹 중 높은 음악적 이해도를 갖춘 팀으로 유명하다. 실제 방탄소년단은 데뷔 전부터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 프리스타일 랩, 자작곡, 믹스테이프, 작업 일지 등을 게재하며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또 알려왔다.


특히 연습생으로 발탁되기 전부터 언더 힙합씬에서 활동한 랩 몬스터와 슈가는 데뷔 싱글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 뮤지션으로서의 실력을 뽐냈다. 싱글임에도 27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2 쿨 4 스쿨(2 COOL 4 SKOOL)'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열정이 살아 숨 쉬는 결과물인 셈이다.


이처럼 '음악에 관한 것은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다'는 당찬 각오로 뭉친 신예 그룹 방탄소년단. '지금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의 한 구절처럼 이들의 발전을 차근차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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