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실직이나 사업실패를 경험한 40대 이상 중장년층 가장의 재기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희망리플레이 캠프, 가장 멋진도전'에 참가할 주인공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국내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의 가장으로 오는 21일까지 캠코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실직 또는 사업실패담, 향후 재기계획서 등 참여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100명은 9월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되는 '희망리플레이 캠프'에 참여해 서로의 사연을 나누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재기계획서를 완성하게 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 100명 전원에게는 참가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며, 그 외 재기계획서 평가를 통해 재기지원금도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캠코가 신용불량자 문제해결을 위해 2004년부터 운영해 온 '한마음금융'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조성한 특별사회공헌기금 중 일부다. 캠코는 이 기금으로 지난해까지 금융소외계층들을 위한 기초생활나눔 사업, 신용관리교육, 장학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참가신청 및 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캠코 홈페이지(http://www.kamco.or.kr/home/index.jsp)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캠프에 참여하여 재기를 꿈꾸는 가장들의 생생한 스토리는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캠코는 지난 해 금융소외?사회취약계층 지원 행사로 장애인 50쌍 합동결혼·신혼여행, 대학생 100명 희망장학금·희망캠프, 베트남 친정부모 초청 가족여행을 추진한데 이어 이번 행사는 네 번째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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