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에 1850선 중반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주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2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4포인트(0.14%) 내린 1853.09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3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246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82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 지수는 혼조세다. 운송장비(-2.57%)가 2%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화학, 전기·전자 등이 1% 미만의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음식료품과 보험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 금융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은 1% 미만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 엇갈리고 있다. 외국계증권사의 매도의견 제시에 SK하이닉스(-7.45%)가 급락하고 있다. 기아차(-4.68%)와 현대모비스(-3.51%), 현대차(-3.14%) 등 현대차 3인방은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1.90%)과 삼성생명(1.40%), 신한지주(1.19%), 포스코(0.84%), 삼성전자(0.75%)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63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종목 없이 431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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