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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쇼핑 11번가, 유아·생활용품이 패션 매출 비중 첫 추월 1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해외 브랜드 상품 중 매출 비중 1위 카테고리는 '유아ㆍ생활용품'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올 상반기 해외쇼핑11번가 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유아/생활용품(26%)'이 패션 카테고리를 제치고 매출 비중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비(非)패션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한 것은 해외쇼핑11번가가 개설된 이후 처음이다. 반면, 지난해 매출 비중 1위 '남성의류ㆍ속옷(15%)'은 4위에 머물렀다.


11번가에 따르면 초창기 해외쇼핑11번가는 국내 미 입고된 상품이나 현지와 가격차이가 심한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패션 상품의 거래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레저ㆍ스포츠, 유아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 구매가 잦아져 매출 비중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쇼핑11번가 내 생활ㆍ인테리어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성장했다. 로얄알버트 100주년 기념 찻잔세트는 상반기 동안 4000세트가 판매될 정도로 해외 프리미엄 식기 구매가 증가했다. 장난감 부분에서도 해외 브랜드 상품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커스텀키친 스텝2는 단일 상품으로 이례적으로 하루 2000만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 매출 비중 2위인 '레저ㆍ스포츠(22%)'도 타이틀리스트, PING, 부쉬넬과 같은 고가의 골프용품 거래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00%가량 껑충 뛰었다. 그 뒤를 이어 여성패션ㆍ잡화(17%), 남성의류ㆍ속옷(15%), 남성패션ㆍ잡화(12%)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11번가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해외에서 인기 있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5만원 상당의 '풋조이 신상 골프화'는 2일(화) 쇼킹딜 특가로 7만5000원에 50% 할인해 판매한다. 남성용 코이즈미 제모기(정가 5만5000원)는 22% 할인가인 4만2900원이다. 국내 미출시 '스타벅스 리유저블 텀블러'는 2700원이다.


슈퍼선글라스는 13만9000원부터 업계 최저가로 2일 패션딜을 통해 판매된다. 11번가는 해외 배송 상품의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해외 배송비 무료쿠폰을 지급한다. 또 오는 5일까지 해외쇼핑11번가 전 상품 구매 시 마일리지 5% 결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어지현 해외쇼핑 팀장은 "미국 에이전시 운영,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일부 최신 유행 상품을 면세점이나 현지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해외쇼핑11번가의 장점"이라며 "온라인 해외쇼핑 1위 기업답게 새로운 해외 브랜드 상품 개발에 주력,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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