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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황금의 제국' 숨가쁜 전개‥'명품 복수극'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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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황금의 제국' 숨가쁜 전개‥'명품 복수극'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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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이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장옥정’의 후속으로 1일 첫 방송된 ‘황금의 제국’은 인물들, 특히 장태주(고수 분)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캐릭터를 설명하며 앞으로 벌어질 다양한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이날 고수는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황금의 제국을 장악하는 야망을 품고 거침없이 달려가는 광기어린 차가운 승부사 장태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명석한 두뇌, 강인한 열정, 유쾌한 웃음 등 사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돈이 없어 치욕과 모멸을 견뎌야 했던 남자주인공 장태주 역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그는 이용과 배신을 겪으며 얼음 같은 차가운 승부사로 변해가는 인물인 장태주 역으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또 최동성 회장(박근형 분)의 둘째딸이자 제국의 공주 최서윤 역을 맡은 이요원은 황금의 제국을 지키기 위해 장태주와 악마의 거래를 하고 거부할 수 없는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제국을 지키고자 하는 또 다른 ‘욕망’의 화신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여기에 손현주는 어떤 순간에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성진그룹 최동진 부회장(정한용 분)의 큰 아들 야망가 최민재 역을 맡아 제국의 제왕자리를 향한 또 다른 색깔의 욕망을 보여주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류승수는 기존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앞서 ‘추적자’에서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파 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황금의 제국’에선 정반대 캐릭터인 조폭두목 조필두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류승수가 맡은 필두는 철거용역을 하다 부동산 시행사를 차려 승승장구하던 중 태주(고수 분)가 같은 업종에 뛰어들자 사사건건 부딪치며 대립하게 되는 인물이다. 고수와 류승수의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로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신도시 개발, IMF, 부동산 광풍, 카드 대란 등 전 국민이 황금의 투전판에 뛰어들었던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을 배경으로 국내 최고의 재벌가에서 벌어지는 권력다툼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특히 고수, 장신영 이외에 이요원, 손현주, 류승수, 박근형, 정한용, 김미숙, 선우은숙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의기투합해 1년 여간 준비한 작품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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