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주방, 욕실 시공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11번가는 욕실 토털브랜드 대림바스, 주방가구 전문업체 에넥스와 손잡고 주방과 욕실 리모델링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대림바스의 욕실 시공 패키지는 실측과 시공, 철거, 수거로 구성된 상품.
11번가는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7월 1일부터 이틀간 10세트 한정으로 기존가격(310만원)보다 35% 할인된 199만9000원에 욕실을 리모델링해 준다. 시공 패키지 모델명은 ‘퓨어화이트’와‘코지우드’다. 집 전체 평수가 20~50평인, 설치 및 시공이 가능한 욕실을 소유한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시공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대림바스 칫솔 살균기’를 증정한다.
에넥스의 부엌 시공 패키지도 마련했다. 에넥스는 에바핸들리스, 글로시핸들리스 등 인기 주방가구 30여 종을 정가보다 15% 할인해 판매한다. 에넥스 시공을 이용하면 10만원 상당의 탈수 배수구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며, 사진 상품 후기를 올려준 고객 10명에게 5만원 대 ‘다용도 선반장’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11번가는 LG하우시스와 함께 창호 설치 설치 상품을 내놓고, 정가보다 10% 할인 판매한다.
11번가 관계자는 “부동산 침체에 따라 이사 수요가 줄어 들고 있다”면서 “불황의 돌파구로 주방과 욕실 등 인테리어에 변화를 줘 집의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이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욕실 및 주방 리모델링 시장은 연간 약 4조원 대에 이르며, 매년 꾸준히 상승 중이다.
회사 측은 “욕실 인테리어 전문업체 대림바스와 40년 전통의 주방전문업체 에넥스의 입점으로 인해 인테리어 시장의 선점 효과를 얻고, 인테리어 단품의 판매 견인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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