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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광역대중교통 환승할인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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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7월19일부터 ‘장성~광주’ 환승 시 기본요금 50% 가량 할인…교통비 부담 경감 "


광주시를 자주 왕래하는 장성군 주민들의 교통요금 부담이 한결 낮아질 전망이다.


28일 장성군에 따르면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11월 광주시와 인접한 5개 시?군 협약에 따라 7월 19일 부터 ‘장성~광주 간 광역대중교통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과 광주시를 왕래하는 군내버스와 시내버스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최초 하차 후 30분 이내에 1회에 한하여 버스 및 지하철의 교통카드 기본요금 50% 가량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으려면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하차 시에는 버스에 부착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접촉해야 한다.


단, 광주시 경계를 진출입 하지 않고 출발지와 목적지가 광주 시내로 한정된 경우에는 군내버스를 환승하더라도 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교통카드는 장성읍 4개소와 동화면 1개소, 삼계면 2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광주시의 편의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하차 시 최종목적지에서 교통카드를 접촉하지 않고 내릴 경우 다음 탑승 교통수단에서 할인된 금액이 취소되니 주의해야 한다”며 "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대중교통 활성화를 비롯한 주민 교통비 부담 절감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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