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7월말까지 농업인 2800명 대상…기술책자도 배부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난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13개 읍·면 131개소에서 농업인 28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핵심기술, 소득작목 재배에 따른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마을회관과 선진농장 등에서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영농교육은 작물의 생육단계에 적합한 핵심기술 교육으로 영농현장에서 직접 컨설팅 및 좌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기술 지원과 고품질 농산물 판매를 위한 수확 후 생산물 관리 기술교육을 다루고 있다.
또 국내·외 농업 변화에 대응한 농정을 비롯한 군정 등 시책 홍보를 통해 농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려주고 농업인들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해 농가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이처럼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교육으로 영농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생동감 있는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업·벼·원예·특작 등으로 나눠 각 읍·면의 농업 실정에 맞게 오전·오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각 작목별 전문지도사와 현장경험이 풍부한 읍·면 농업인상담소장 등으로 교관을 구성, 마을회관이나 정자 등 영농현장을 찾아다니며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벼·고추 등 주요 소득 작물의 핵심기술을 컬러 책자로 5000여부를 제작·배부해 혹시 교육을 못 받았더라도 책자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장마철 주요 농작물관리와 병해충 방제 요령 등 당면한 영농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제 표본을 채취해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인이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해주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더불어 군정 추진현황과 비전을 알려 전 군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조영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현장에서 직접 재배상황 등을 보면서 당면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떤 작업이 시급한지를 농업인들과 질의응답을 통해서 해결책을 찾아 줌으로써 지역 실정과 재배상황에 맞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군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농업인이 이번 영농교육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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