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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는 손흥민이 친정팀 함부르크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년간 유년기를 보내며 제2의 고향으로 여겼던 함부르크를 떠나게 돼 안타깝다"라고 고별사를 전했다.
그는 함부르크에서의 생활에 대해 "좋은 친구들, 잊을 수 없는 기억과 함께 한 내 축구 경력을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시절이었다"라며 "남은 생애동안 함부르크에서 받은 사랑을 그리워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008년 동북고 중퇴 후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이후 성장을 거듭해 2010년 함부르크 1군에 합류하며 정식 프로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12골을 터뜨리며 팀 내 간판 공격수로도 우뚝 섰다. 그는 최근 레버쿠젠으로의 이적이 결정된 뒤에도 "함부르크를 상대로 골을 넣더라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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