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통합진보당 정책당대회가 오는 29일∼30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4일 통합진보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2년마다 열리는 정책당대회는 통합진보당의 노선과 전략, 핵심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결정하는 참여형 행사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3회째인 이번 광주대회에서는 당원 행사를 뛰어넘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정책박람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29일 오후 길거리 공연, 어린이 벼룩시장, 책 교환 장터, 홍보부스, 먹거리 장터 등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 토론회가 진행된다.
또 자주통일, 보건의료, 법률, 노동, 농민, 학생, 청년, 여성, 장애인, 환경 등 주제별 토론회와 한마당 행사도 풍성하게 치러진다.
특히 29일 오후에는 이정희 대표와 함께하는 광주전남 파워리더 초청 간담회를 통해 통합진보당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갖는다.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은 “언제나 시작은 광주였고, 광주는 고귀한 희생으로 민주주의와 자주, 통일의 빛이 되어 왔다”며 “광주정신은 진보의 원천이자 뿌리이며, 통합진보당이 다시 오월정신에서 시작하는 것이 민심을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번 정책당대회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등 박근혜 정권에서 선명한 진보야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통합진보당의 노선과 정책을 대내외 선포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광주대회를 통해 통합진보당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