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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동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본격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자연과 함께 도심속 Eco-Healing 생태하천ㆍ습지조성"

전남 강진군이 읍 시가지와 종합운동장 사이에 흐르는 동성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하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친수공간에 대한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기존 치수위주의 하천 정비 사업을 보완하고, 생태적으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 생태하천복원사업심의회 등을 통과하고, 지난 17일 공사 착공한 동성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읍 목리 탐진강과 강진만 합류부 시점에서 강진읍 동성리에 이어 교촌리 종점까지 약 2.1km 구간을 수질개선 및 생태환경으로 복원해 자연이 머물고, 사람이 즐기며, 문화가 흐르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동성천과 교촌천에 1.5km 생태탐방로도 설치해 즐길거리, 볼거리 제공하고, 수생물의 통로를 차단하고 있는 콘크리트보 18개소를 철거해 자연형 평여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인간과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의 공동 서식장소인 비오톱을 조성하고, 6,440㎡ 규모의 수질정화습지 2개소를 설치해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복원ㆍ보전하기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둬 생태관찰 학습의 장으로 활용, 휴식과 생활의 활력을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에 추진하는 생태하천조성사업은 환경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라남도 생태하천복원 심의위원회에서 현장을 방문해 제시한 심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강진군 명품 Eco-Healing 생태하천ㆍ습지를 조성하여 도심속 주민에게 자연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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