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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세수요 확 줄었다?"…거래량 7개월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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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월 전월세거래량 집계 결과.. 가격은 등락 엇갈려


"강남 전세수요 확 줄었다?"…거래량 7개월만에 감소 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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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전월세 거래량이 7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4·1 부동산 종합대책 등으로 매매거래가 잠깐 증가한 데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가 24일 공개한 '2013년 5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5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1만5000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줄었고 직전월 대비로는 11% 감소한 양이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7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5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런 현상은 특히 서울 강남구에서 두드러진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4월 전·월세 거래량이 2만3274건에서 5월 1만7583건으로 한달새 15%,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2%가량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8000건으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2.7%, 지방은 3만7000건으로 1.5%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5만1580건으로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4.7% 감소해 아파트 외 주택(6만3829건)보다 감소폭이 컸다.


월세를 제외한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 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서울 서초·성북, 경기 성남 분당 등에서는 지난달 대비 상승 했지만 서울시 강남·송파, 부산 해운대 등 일부 단지에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비 가격이 상승한 지역의 거래가격은 서초 반포 미도아파트(84.96㎡)가 지난 달 3억5000만원에서 이 달 3억7000만원, 성북 대우 그랜드월드1차 아파트(84.97㎡)는 지난 달 2억4800만원에서 이 달 2억5000만원, 성남 분당 이지더원 아파트(84.28㎡)는 지난 달 3억2300만원에서 이 달 3억3286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반면 서울시 강남·송파, 부산 해운대 등 가격이 하락한 일부 단지의 전세가격은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76.79㎡ 기준)가 지난 달 3억237만원에서 2억9200만원, 송파 잠실 레이크팰리스(84.82㎡ 기준) 지난달 5억2800만원에서 5억1500만원, 부산 해운대 더샵센텀파크 아파트( 84.64㎡기준) 지난 달 2억4500만원에서 이 달 2억4000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월세 실 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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