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펀드'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단기적인 시장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일관된 운용원칙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오랜 시간동안 검증을 받아 온 투자전략이 결국은 흔들리는 장세를 뚫고 지나갈 수 있는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펀드'는 지난 2005년 설정돼 출범 10년을 바라보는 대표적인 장수펀드다. 2009년 처음으로 설정액 1조원을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6월 기준 설정액은 1조6000억원을 넘었다.
이 펀드는 상승여력은 높지만 저평가 돼 있는 우량주를 선정해 집중 투자한다. 이를 위해 철저한 리서치 기반에 입각한 운용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한다. 산업과 경제의 전반적인 방향을 읽으면서 특정 섹터나 유형에 치우지지 않는 균형감감을 유지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표 장수펀드답게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1호(주식)’의 수익률은 1년 14.31%, 2년 0.56%, 3년 33.14%, 5년 49.37%를 기록하고 있다. 전 구간에서 KOSPI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셈이다.
박현준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시장이 꾸준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시기인만큼 시장이 안정될 때 상승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편입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균형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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