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부사장)은 20일 "창조경제의 핵심은 다양한 산업의 융합에 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창조경제 우수사례 세션에서 "타 산업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윈윈을 추구하는 것에 창조경제 실행의 첫 단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헬스케어와 B2B 솔루션 등 선행형 융합사업 활성화에 투자 ▲베이비붐 세대 ICT기반 창업지원 등 통한 일자리 창출 ▲창의적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 고객과 사회와 함께 행복과 동반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담은 ‘행복동행’ 선언 등을 창조경제에 대한 노력으로 제시했다.
특히 SK텔레콤의 행복동행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ICT생태계 전반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과 개방과 혁신을 기반으로 상호 협력,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행복동행 발표 이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고사 위기에 처한 재래시장이 ICT 혁신으로 환골탈퇴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대표적 창조경제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중곡제일시장과의 성공적 협력에 이어 SK텔레콤은 지난 20일 인천 신기시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ICT 솔루션 및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본격 지원에 돌입했다. 이 부사장은 "전통시장과 ICT의 융합은 ICT가 실제 생활 속에서 얼마나 친숙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미 중곡제일시장에서 그 효과가 입증됐던 소상공인 경영지원 솔루션 ‘마이샵’, 시장 맞춤형 스마트폰 결제 솔루션 ‘띡’ 등을 지원하는 한편 올해 안에 ‘스마트월렛’, ‘스마트 전단’, ‘신기시장 전용 멤버십’ 등 다양한 맞춤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해 차별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향후 협력 시장을 지속 확대해 전통시장의 성공 스토리 확산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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