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상주 상무의 공격수 이상협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충주 험멜과 홈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이상협을 14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0-0으로 맞선 후반 9분 백종환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한 그는 후반 26분 고재성의 어시스트를 머리로 받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연맹은 "유명세를 탔던 왼발에 이어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헤딩슛까지 장착했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승점 3점을 보탠 상주는 7승6무1패(승점 27)로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선두 경찰청(승점 28)을 바짝 추격했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수원FC를 상대로 1골을 넣어 3-2 역전승에 일조한 고경민(안양)이 이상협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박현(광주), 배기종(경찰), 고재성(상주), 염기훈(경찰)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이준호(수원FC), 임하람(광주), 김효준(안양), 백종환(상주)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유현(경찰)에게 돌아갔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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