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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까지 산사태 방지 24시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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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3년 산사태 예방종합대책’ 발표…취약지 4006곳에 해당 지자체, 소속기관 인력 및 현장예방단 동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오는 10월15일까지 산사태 방지 24시간 근무체제를 갖추고 전국의 취약지역 4006곳을 중심으로 한 현장대응에 나선다.


산림청은 17일 이런 내용이 담긴 ‘산사태 예방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올 한해 산사태에 따른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현장점검, 정비를 꾸준히 하고 주민대피체계를 철저히 갖춘다. 지난해 산사태피해지(491ha) 복구를 앞당기고 사방댐 785곳, 계류보전 584km 등 산사태를 막을 사방사업도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에 집중해 피해를 줄인다.


산림청은 지난해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사태예측정보전달체계를 손질, 강우정보 분석 등을 개선한 산사태정보시스템 기능을 높임으로써 현장 활용능력을 더 높인다. 지난 5월15일부터 전국 산사태의 빠르고 정확한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위해 ‘산사태 예방지원본부(본부장 : 산림청장)’를 설치, 운영 중이다.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이 끝나는 10월15일까지 기상상황에 따라 24시간 근무체제를 가동하는 등 산사태 대응체계도 이어간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기간이 빨라진데다 강우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산사태 예방,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또 “산림청은 예방위주의 산사태재해관리 강화, 현장중심의 대응복구체계 마련을 통한 피해를 막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서울 우면산, 춘천 마적산 산사태 등으로 43명의 인명피해가 난 뒤 산림청은 지난해 산림보호법을 고쳐 산사태담당조직 신설 등 산사태 예방,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힘써왔다.


올해도 산사태 예방, 대응정책들을 펼치기로 하고 ▲집중호우, 태풍 영향 시기 전에 산사태예방책 마련 ▲산사태 위기대응 모의훈련 ▲현장점검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갖춘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전국 산사태방지 관계관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유관기관에 산사태 대비태세를 강조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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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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