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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산림 내 재해 위험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이상기후로 장마철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져 재난 및 인명피해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이번 점검은 개발 목적으로 산지전용 허가를 받은 대규모 사업장과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해 중점 실시된다.
점검 대상지는 23개 시ㆍ군에 걸쳐 총 175개소이며, 도와 시ㆍ군이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천막피복 및 배수로ㆍ침사지 설치 등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토사유출로 인한 산림재해 우려지역에 대해 ▲배수로 정비 등 응급조치 여부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사면(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성 여부 ▲배수로와 침사지 기능유지 여부 ▲비상연락망체계 구축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점검결과 문제점이 도출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즉시 응급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이 예상됨에 따라 산림 내 재해위험지에 대해 미리 예방대책을 준비해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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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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