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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FOMC 앞두고 기대감 속 혼조세...닛케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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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아시아 주요 증시가 17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1.2% 오른 1만 2838.6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3% 오른 1070.22로 오전 장을 마쳤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 속에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일본증시도 뛰어올랐다.


일본 액화천연가스 전문기업 치요다(CHIYODA)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상승에 힘입어 장중 5.2% 급등했다. 간사이 전력은 4개의 원자로 재가동 계획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3% 뛰었다. 미쓰이 부동산은 전 거래일 상승세의 영향으로 3% 떨어졌다.

시오무라 켄지 다이와 증권 선임투자전략가는 "일본 주식이 반등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주목해야 할 것은 FOMC이며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시장을 진정시킬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일대비 0.4% 내린 2152.93을,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56% 하락한 2403.13을 기록 중이다.


중국천연가스공사가 하락하는 등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광대은행과 중국생명보험집단은 2% 이상 뛰었다.


마오셩(mao sheng) 화서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아직 부진한 경제지표와 통화긴축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흐름 부족은 7월초까지 지속될 수 있고 이후 기술적 반등이 올 수도 있으나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93% 오른 2만1163.28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 하락 중이고 싱가포르 FTSE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0.57% 오름세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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