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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이 프로야구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다. 이승엽은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0-7로 뒤진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NC의 세 번째 투수 이재학의 2구째 138㎞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밀어친 타구는 110m를 날아가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개인통산 351호 홈런.
이로써 이승엽은 양준혁(은퇴)의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을 포함해 올 시즌 5개의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인 셈이다.
아울러 한일 통산 홈런 개수는 510개로 늘어났다. 이승엽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에서 8년 동안 뛰며 159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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