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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닷새째 'Bye, 코리아'..코스피 1900선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재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도에 1900선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하락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포인트(0.08%) 내린 1908.2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 5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1만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그리스 정부가 재정 긴축을 이유로 공영방송사를 잠정 폐쇄하는 등 그리스 정권의 불안정이 유럽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까지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1905.10으로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 반짝 상승전환 하기도 했으나 현재 19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9억원, 22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762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2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07%)과 건설업(-1.10%), 금융업(-0.70%), 전기가스(-0.54%), 화학(-0.36%)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기계(0.63%)와 전기·전자(0.56%), 통신업(0.35%), 제조업(0.22%)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신한지주(-1.65%)와 삼성생명(-0.47%) 포스코(-0.32%)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23%)과 현대모비스(0.19%)는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는 보합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15개 종목이 강세를, 1개 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86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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