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1920선 초반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들이 포진한 IT 업종 등이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도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 중 14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5포인트(0.55%) 내린 1922.1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2억원, 11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877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5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2.88%)과 보험(-1.51%), 전기·전자(-1.42%), 화학(-1.30%), 유통업(-0.75%), 제조업(-0.66%) 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2.40%)과 의료정밀(1.59%), 음식료품(0.58%), 운송장비(0.35%) 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96%)를 포함해 LG화학(-3.02%), 삼성생명(-1.83%) 포스코(-0.63%)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텔레콤(2.84%)과 현대차(1.21%), 신한지주(0.13%)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306개 종목이 강세를, 6개 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72개 종목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코스닥은 장 중 하락 폭을 만회하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546.98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85원 오른 113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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