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상주 상무의 공격수 김명운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고양HiFC와 홈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김명운을 13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12일 밝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그는 0-1로 뒤진 17분과 45분 연속골을 몰아치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연맹은 "교체 멤버로 투입돼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라며 MVP 선정 이유를 덧붙였다. 승점 3점을 보탠 상주는 6승6무1패(승점 24)로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선두 경찰청(승점 25)을 바짝 추격했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부천을 상대로 1골을 넣어 3-1 승리에 일조한 박성진(안양)이 김명운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염기훈(경찰), 정경호(광주), 박정식(안양), 김호남(광주)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김한원(수원FC), 돈지덕(안양), 유종현(광주), 최철순(상주)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충주를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친 박형순(수원FC)에게 돌아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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