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치준 사장, "갤럭시S4에 계획대로 부품 공급"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계획대로 잘 공급되고 있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4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부품공급이 줄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외국계증권사인 JP모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모간 스탠리 역시 갤럭시S4 출하량이 기대에 못 미친다며 목표가를 180만원에서 175만으로 낮췄다.


이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전층비아홀(IVH) 주기판(HDI), 카메라 모듈 등 부품을 대는 삼성전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와 관련해 크게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최치준 사장이 직접 밝힌 것이다. 최 사장은 "부품 업체들은 갤럭시S4 이외에도 다른 제품(갤럭시 S4)등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괜찮다"며 "중국 등 다양한 거래선이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최 사장은 2분기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 "1분기 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분기 실적상승에 발목을 잡는 엔화 약세와 관련해선 "엔저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크지 않다"며 "엔저가 일본 업체들에게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MLCC분야에서 일본업체인 무라타 등과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분기 MLCC가 포함된 LCR(칩부품) 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 상승하는 등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스마트폰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최 사장은 "PC보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부품이 작고 고가라 수익성이 더 좋다"며 "이쪽 시장은 가격이 아니라 기술로 승부를 보는 곳"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나날이 팽창하면서 부품업체들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지만 기술력으로 따돌리겠다는 것이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