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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여전히 저평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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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GS홈쇼핑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업종대비 저평가 상태에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8만7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이 있을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도 GS홈쇼핑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수익예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0.9배, 9.3배로 유통업종 대비 고평가 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양호한 업황과 실적 모멘텀으로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7.8%, 25.8% 증가한 8057억원과 2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취급고 성장률의 개선은 당초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것"이라면서 "지난 4~5월 취급고 성장률이 전년비 7~8%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6월에도 양호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홈쇼핑 업종 자체도 하반기 유통채널 중 가장 양호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홈쇼핑업체들의 영업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더욱 호전되면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불황에 따른 가계구매력 약화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합리적소비를 주문했고, 이는 홈쇼핑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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