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종합포털 스마트컨슈머의 '소비자 톡톡'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스마트폰 103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소비자 톡톡은 소비자가 자신의 구매경험에 비춰 직접 제품에 대한 품질, 가격, 애프터서비스(A/S) 등 평가요소별로 평가하고 평가정보를 공유하도록 한 소비자 제품평가 코너다. 9일 공정위는 자동차 블랙박스, 놀이공원에 이어 세번째 스마트컨슈머의 소비자 톡톡 평가 품목으로 스마트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갤럭시 S4', '베가 아이언', '아이폰 5', '옵티머스 G 프로' 등 최근 출시된 모델을 비롯해 시중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LTE 및 3G용 제품으로 약 103종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이용자수는 3300만명으로 일정관리, 메신저, 정보검색, 온라인게임 등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해지고 있다.
평가는 7일부터 상시적으로 진행되고, 신제품이 출시되면 평가대상이 추가된다. 소비자라면 누구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의 '소비자 톡톡' 코너에서 구입경험을 바탕으로 평가할 수 있다. 평가요소는 ▲성능 ▲디자인 ▲사용편의성 ▲가격 ▲A/S 등 다섯 가지다.
스마트폰 제품별 평가결과(평점 및 평가의견)는 제품별로 평가 참여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에 한해 스마트컨슈머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공정위는 9월까지 스마트폰 소비자평가 참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평가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한편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스마트폰 관련 상담은 지난해말 기준 2만5265건으로 담보대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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