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젬파크바이오텍등 10개업체와 MOU413억원 투자, 313명 고용창출 "
"민선5기 들어 현재까지 총 108개 기업유치 달성…목표대비 96% 넘어"
총 면적 90만1865㎡, 총 사업비 1,268억원이 투입돼 전국 최고의 나노기술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장성군 나노산단.
이곳에 입주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벌써부터 뜨겁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김양수 군수를 비롯해 기업 대표이사와 임직원,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산단 입주의향을 가진 기업들과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젬파크바이오텍(대표 강대중) ▲인테크(대표 황인) ▲토루(대표 남대우) ▲에이비메디컬(주)(대표 김영균) ▲RH테크(대표 오준호) ▲에이스코리아메디컬(대표 김동진) ▲(주)하이쏠라(대표 안춘호) ▲BET코리아(대표 문규연) ▲(주)데스코(대표 최점진) ▲(주)대화정공(대표 안갑동) 등 총 10개 업체.
이들 기업은 나노기술과 생명과학기술, 환경기술 분야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유망기업들로서, 총 413억 원을 투자해 313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박준영 도지사는 “나노산업단지 조성으로 장성군이 희망이 넘치는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양수 군수는 “8년 이상을 끌어 온 이번 사업이 올해 가을이면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업들이 원하는 산업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으로 장성군은 민선5기 들어 현재까지 108개의 기업을 유치, 목표대비 96%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의 기업유치는 나노산단 조성사업의 속개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당초 목표로 했던 112개 기업 유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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