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장애인 및 가족들 40명과 함께 평림댐 장미공원서 즐거운 시간 가져"
장성군 보건소가 지난 5일 장애인 및 가족들 40명과 함께 평림댐 장미공원으로 세상나들이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평소에 외출하기 힘들었던 장애인들에게 사회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해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자 마련했다.
이날 참여한 장애인들은 가족들과 보건소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평림댐 장미공원에 만개한 꽃들을 구경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 장애인은 “다리가 너무 불편해 혼자서 나들이를 가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 보건소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까운 거리이지만 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조금이나마 심신 치유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보건소는 지난해 장애인재활센터를 확대,운영, 물리치료사와 운동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재활과 한방, 물리치료를 복합적으로 운영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활치료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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