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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의 프랑스 칸영화제 '외유' 불똥이 민주당 김주삼 대표의원(군포) 사퇴로 번졌다.(사진)
김 대표는 7일 이번 사태를 조기 수습하지 못한데다, 당내 분위기도 엇갈리는 등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대표의원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의회 안팎에서는 김 대표의 이번 사퇴가 사실상 윤 의장의 자진사퇴 거부에 따른 반발로 받아들이고 있다.
윤 의장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칸영화제 외유에 나서면 서 거짓말을 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으로부터 여비를 지원받는 등 1200만 도의회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을 의심케하는 행동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새누리당은 즉각 윤 의장 사퇴를 촉구했으며, 경기도청 노조는 윤 의장이 직권으로 상정을 거부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의원 해동강령'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윤 의장의 이번 출장관련 비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윤 의장은 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칸 영화제 출장과 관련, 사과할 예정이다. 앞서 윤 의장은 지난달 24일과 29일 두차례 도민에게 사과했으나 진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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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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