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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이 악천후로 순연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조직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ㆍ6534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1라운드 경기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 때문에 취소한다고 전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나비스코챔피언십 제패 이후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무대다. 한국군단으로서는 지난해 메이저 4개 중 유일하게 우승컵을 놓친 대회라 각오가 남다른 상황이다.
박인비가 선봉장을 맡았으며 신지애(25ㆍ미래에셋)와 최나연(26ㆍSK텔레콤), 유소연(23) 등 역대 메이저퀸들이 총출동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대회는 7일 저녁 8시15분에 속개될 예정이다. 9일까지 1∼2라운드를 치러 '컷 오프' 통과자를 가리고 최종일인 10일 하루 동안 36홀 플레이로 3∼4라운드를 모두 치른다는 계획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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