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6일 북한의 남북 당국간 포괄적 회담 제의를 반겼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재권)는 이날 “북측의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제의와 우리 정부의 긍정적 입장 발표에 대해 기업인으로써 개성공단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며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논평했다.
비대위는 이어 “개성공단 잠정중단 사태가 2달을 넘어 기업들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개성공단의 조속한 정상화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공단 기계·설비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는 장마철 이전에 대화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