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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美상장 中 기업, IPO로 7900만$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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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인더박스 공모가 9.50달러..6일부터 거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올해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베이징 소재 전자상거래 업체 라이트인더박스가 기업공개(IPO)에서 79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관계자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라이트인더박스는 미국예탁증서(ADR) 830만주를 주당 9.50달러에 발행했다. 주당 9.50달러는 당초 공모가 예상범위 8.50~10.50달러의 중간에 위치한 것이다.

라이트인더박스는 지난해 지난해 2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은 41.8%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손실은 230만달러로 2011년 2500만달러에서 크게 줄였다.

라이트인더박스는 2개의 벤처 캐피탈, 처위안과 GSR 벤처가 합쳐서 4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트인더박스는 6일부터 뉴욕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중국 기업의 뉴욕 주식시장 상장은 지난해 11월 소셜 게임업체 YY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2011년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수는 15개였으나 지난해 YY와 전자상거래업체 브이아이피숍(VIPShop) 홀딩스 단 2개 기업에 그쳤다.


하지만 YY와 브이아이피숍의 주가는 상장 후 폭등하고 있다. IPO 후 브이아이피숍의 주가는 320% 이상, YY의 주가는 50% 이상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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