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6월 임시 국회에서 '최근' 갑의 횡포로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 대리점 및 CU 편의점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가 열릴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5일 오전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민주당이 요청한 청문회 개최의 건에 합의했다. 청문회는 '밀어내기' 관행으로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과 최근 편의점주가 잇따라 자살한 CU 을 대상으로 열기로 했다.
정무위는 편의점 주 및 대리점 주의 부당거래 행위와 관련한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아울러 하도급거래 공정화법과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담은 공정거래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기로 여야의 의견을 모았다. 법안심사소위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열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인 김영주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을지키기 비대위-민주당 민생법안제출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날 오전 정무위 여야간사 합의를 통해 청문회 개최를 합의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청문회는 6월 임시국회의 '을 살리기'의 대표적 사례"라며 "을의 눈물을 닦아주고 상생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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