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이병헌과 결혼을 발표한 이민정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이병헌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병헌과 이민정은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이병헌과 처음 만난 이민정은 그와 사랑을 키워오다 결별하게 된다. 이후 지난해 초부터 다시 교제를 시작했다.
이민정은 그룹 플레이어의 '지켜주게, 가지마' 뮤직비디오로 데뷔했으며,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에 하재경 역으로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 '마이더스', KBS2 '빅'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최근 종영한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는 국회의원 역을 맡아 신하균과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민정 또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출연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 여자인기상을 수상하며 활동영역을 넓혔다.
한편 이날 이병헌 소속사 측은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주신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두 사람이 뜻 깊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또 다른 출발에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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