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유럽 주식시장의 그동안의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 및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 등으로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51% 오른 6558.58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보다 0.13% 상승한 3925.83으로, 독일 DAX 지수는 전일보다 0.12% 뛴 9285.96으로 4일(현지시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주식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전일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지표만으로는 FRB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내리는 것을 정당화 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을 가지지 않는다며 "시장에서 여러가지 혼재된 메시지들은 나타나는 한 공개시장조작회의의 구성원들의 논의에도 이러한 내용들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의 고용상황이 개선된 것 등도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라이파이센 자산운용의 허버트 레수르 주식투자부분장은 "시장이 록하트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미국의 경제 지표가 매우 좋지는 않으며, 양적완화가 축소되지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7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30분에 발표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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