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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 홈에서 애틀랜타와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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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 홈에서 애틀랜타와 리턴매치 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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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부상을 딛고 8일(이하 한국시간) 복귀전을 치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앞두고 “류현진이 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며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8일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몸 상태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이래 첫 완봉승을 거뒀으나 4회 타구에 왼 발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경기 직후 가진 단순 방사선(X선) 촬영에서 뼈에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발등의 붓기가 가라앉지 않아 지난 3일 선발로 내정됐던 콜로라도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휴식 속에 컨디션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2일에 이어 이날 불펜피칭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복귀전 상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5승22패).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맞대결에서 5이닝 5피안타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구원진의 난조로 쓴맛을 봤다. 사실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가장 짧은 이닝을 던졌고, 가장 많은 볼넷을 허용했다. 애틀랜타 타선은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인다. 4일 현재 팀 장타율 9위(0.420), OPS 8위(0.741)다. 팀 홈런은 무려 2위(78개)다.


모든 조건이 불리한 건 아니다. 경기는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류현진과 궁합은 꽤 좋은 편. 5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57을 남겼다. 최근 경기를 완봉승으로 매듭짓는 등 빅리그에 곧잘 적응하고 있어 설욕 가능성이 적지 않단 평이다.


애틀랜타가 예고한 선발투수는 왼손 폴 마홈. 201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투수로 지난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6이닝 8피안타 4실점(2자책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남긴 성적은 7승4패 평균자책점 3.68. 빠른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애틀랜타의 상승세에 일등공신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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