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 미국 동부 충청향우회장 프랜차이즈점 열어...미국에 20여개 음식점 열 계획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병천순대’가 미국 뉴욕에 진출했다.
4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이강원(58) 미국 동부 충청향우회장이 뉴욕 플러싱 156스트릿에서 ‘병천 자매순대’란 상호로 병천순대음식점을 열었다.
병천순대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연 이 회장은 “지난해 국내 출장을 와서 병천순대 맛을 보고 반해 뉴욕진출에 나섰다”며 “병천순대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웰빙 다이어트음식”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4년에 맨해튼과 뉴저지에 ‘병천순대’ 프랜차이즈를 열고 미국 전역에 20여 프랜차이즈점을 열기로 했다.
병천순대 미국진출을 진행한 오호재 병천순대 웰빙명품화사업단 홍보이사는 전통방식의 병천순대매뉴얼을 바탕으로 그 맛을 그대로 잇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오 이사는 “병천순대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돼지의 창자중 소창을 쓰며 당면, 찹쌀이 주를 이루는 일반순대와는 달리 양배추, 부추, 대파, 양파 등 야채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웰빙다이어트식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병천순대 웰빙 명품화사업은 천안시가 병천순대의 명성과 발전을 위해 2011~2013년 30억원을 들여 펼치는 것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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