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A매치 휴식기를 맞은 K리그 클래식 각팀 감독들이 리그 발전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K리그 클래식 지도자들은 3일 오전 인천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해외 일정 및 전지훈련 관계로 빠진 감독을 제외하고 총 9개 팀 사령탑이 참석했다.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을 비롯해 서정원 수원 감독, 김봉길 인천 감독, 하석주 전남 감독, 김학범 강원 감독, 김호곤 울산 감독, 박경훈 제주 감독, 윤성효 부산 감독, 최인영 전북 코치, 최용수 서울 감독 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이들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데이터 분석 ▲K리그의 현재와 미래(한웅수 연맹 총장) ▲K리그 클래식 1~13R 기록 분석(조영증 연맹 경기위원장)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이어 K리그가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참석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K리그가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감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K리그가 위기를 극복하고 전체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감독들이 협력과 공생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가 한 마음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K리그 발전을 이끌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K리그 클래식은 지난 1일부터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갔다. 각 팀은 휴식, 전지훈련, 대회 참가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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