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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감독, "'마이 라띠마' 배우들, 고맙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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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감독, "'마이 라띠마' 배우들, 고맙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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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마이 라띠마'를 연출한 유지태 감독이 영화 속 주역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최근 유지태 감독은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 역할로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인 배수빈의 캐스팅 비화와 함께 그에게 감격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유 감독은 영화 속 수영 역할에 대해 "모 배우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으나 그 배우가 결정이 길어지면서 낙담하고 있는 상황에 시나리오 모니터를 부탁했던 배수빈씨가 19살 수영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하면 안 되겠냐고 먼저 출연을 요청해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쁘기도 했지만 19살 수영을 어떻게 각색해야 하나 고민이 됐다"며 처음으로 자신에게 출연 요청을 해준 배수빈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후 19세 수영을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는 청년으로 수영의 캐릭터를 각색, 배수빈이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유 감독은 또 소유진에 대해서는 "영진은 팜므파탈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여서, 내면의 화려함 보다는 외면적인 화려함이 중요했던 인물이다. 영화 '팩토리 걸'에서 눈빛만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시에나 밀러처럼 요염하면서 섹시한 느낌이 나는 장면을 촬영하려 했으나, 제작 여건상 화려한 모습을 만들어 주지 못해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번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영화의 타이틀 롤을 맡은 박지수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감독은 "박지수씨는 정말 적은 개런티임에도 불구하고 마이 라띠마를 소화하기 위해 본인의 모든 열정을 쏟아내며 열연을 펼쳐 고맙고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희망과 배신의 변주곡을 그리는 영화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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