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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 2위 "기다려, 펑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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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클래식 둘째날 선두 펑샨산과 '3타 차', 박인비 36위

강혜지, 2위 "기다려, 펑샨산~" 강혜지.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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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혜지(23)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스톡턴시뷰골프장(파71ㆍ615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 2위(3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펑샨산(중국)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3타 차 선두(6언더파 136타)에서 시즌 첫 승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강혜지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는 차분한 경기를 펼쳤다. 2009년 LPGA투어에 입성한 선수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지난 4월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면서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 박희영(26)이 공동 6위(1언더파 141타), 김인경(25)이 공동 11위(이븐파 142타)에 있다.


청야니(대만)가 공동 15위(1오버파 143타)에 있지만 역전이 쉽지 않은 자리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1오버파를 더해 공동 36위(4오버파 146타), 이번에는 쉬어가는 분위기다. 첫날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역시 9오버파의 갑작스런 난조로 공동 49위(5오버파 147타)로 추락했다.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2개와 더블보기를 4개나 기록하는 어수선한 플레이가 이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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