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피 2000P, 향후 투자전략은?

시계아이콘00분 5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상승 과정에서 뚜렷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았던 탓에 향후 투자전략에 대한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동양증권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유효한 투자판단의 근거로 제시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사실 지난해 이후 다섯 번째 도달한 2000포인트지만 이번 상승은 여느 때보다 길고 지루했던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이는 대외적으로 여러 가지 불리한 여건들이 존재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전의 상승구간과는 달리 지수가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했다는 느낌을 줄 만한 상황이 연출되지 않았고 상승 과정에서 특정업종이 주도했다기보다는 상당히 빠르고 빈번한 상승 주도 업종 교체가 이뤄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체감 수익률이 높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구간은 글로벌 경기의 저성장, 특히 제조업 부문에 대한 우려로부터 시작됐다. 결국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해소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서 그 해답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조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이 각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경기부양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이같은 흐름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할 때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상대적 약세를 보였던 섹터나 업종에 접근이 필요해 보이지만 미국의 양적완화(QE) 종료에 대한 우려와 일본 아베노믹스 부작용 및 실패에 대한 우려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확실한 종목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상승 과정을 살펴보면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유효한 것으로 보이고 성장성 우려 속에서도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는 업종이라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과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고 있는 업종들의 교집합을 구해보면 반도체 및 장비, 자동차, 자동차 부품, 단말기 부품 업종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