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한세실업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1500원으로 올렸다. 현대증권은 한세실업을 영원무역, 한섬과 함께 의류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세실업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625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2%, 7% 성장한 수치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2억원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견조한 실적의 원인으로 SPA브랜드의 매출확대와 원재료 가격 안정화를 들었다. 오세범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APA 증설로 SPA브랜드 매출 성장을 이뤘고 판매단가와 주요 원재로인 면화가격 안정화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수익성이 높은 우븐의류의 시장점유율 확대도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오세범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전년대비 4.2% 내리고 제품판가가 3%가량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컨센서스(101억원)를 크게 웃돈 것은 SPA브랜드의 강세와 더불어 1분기 우븐의류 매출비중이 15%에서 20%로 늘어난 덕"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 가서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민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규모의 경제에 의해 자회사의 흑자 가능성이 높고 4분기에 환율하락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