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6월의 첫 주말 나들이로 서울대공원과 창포원에서 열리는 꽃 축제는 어떨까?
서울대공원은 오는 1일부터 한 달간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 를 개최한다. 축제기간동안 서울대공원은 밤 10시까지 개장하며, 293종 수천만 송이에 이르는 장미 물결이 펼쳐진다.
장미원축제와 함께 어린이동물원, 꽃무지개원, 월드댄스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준비돼 있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는 물론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일과 주말에 걸쳐 각종 음악 콘서트도 열리고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에는 시민노래자랑이 열린다. 방문한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접수를 통해 참가가 가능하다.
만발한 보랏빛 붓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은 관람객에게는 창포원이 좋다. 창포원은 도봉구 마들로 916번지일대 구 중랑천 마들평야에 위치해있다. 약 1만5000㎡의 면적에 130여종의 다양한 붓꽃이 심어져있어 창포원이란 이름이 붙었다.
붓꽃은 보통 5월말에 피기 시작해 6월 초에서 10일 정도에 만발한다. 특히 창포원에 가장 많이 심어져있는 보랏빛 붓꽃은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또 숲 탐험대, 자연관찰 창작교실, 숲 유치원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특별시 서울의 공원(http://parks.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참가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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