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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음달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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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16만 세대 중 357만 세대 참여… 자치구별 여건 따라 단계적 도입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6월1일부터 우선적으로 23개 자치구 대상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한다.


종로구와 중구 등 16개 자치구는 단독 및 공동주택에서 모두, 나머지 7개 구는 단독주택에서만 먼저 종량제를 운영한다. 서울시 전체 416만 세대 중 단독주택 253만 세대, 공동주택 104만 세대 등 총 357만 세대가 함께 해 참여율은 85.8%를 기록했다.

종량제는 주민편의와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용봉투 ▲전용용기(납부필증) ▲RFID 계량방식 등 크게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자치구는 주민의견과 시범운영 결과를 거쳐 그 방식을 결정한다.


대부분 자치구에서는 단독주택의 경우 전용봉투 방식(22개 자치구)을 시행하고, 전용용기(납부필증) 방식은 노원 등 3개구에서만 시행이 예정돼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19개 자치구에선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게 소요되는 '단지별 종량제' 방식을, 나머지 6개구에서는 세대별 종량제 방식으로 시행키로 했다.


서울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지난해 기준 3311t. 사업장을 제외한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233t으로, 연간 처리비용만 약 1385억원에 이른다.


서울시는 종량제 실시를 계기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의 10~20% 감축이 예상되는 한편 감량으로 인한 수거와 운반 및 처리비로 연간 138~277억원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양의 원천적 감량을 위해 음식점 음식주문 시 스스로 양을 정할 수 있는 '온차림, 반차림' 구분 주문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올해부터 자치구별 여건에 따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며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는 꼭 필요한 만큼만을 조리하는 등 음식문화 개선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종량제 시행 대상에서 제외된 양천구와 서초구는 각각 7월 1일부터, 7월 이후부터 시행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종량제가 실시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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