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혁)이 저조한 시청률로 항해를 마쳤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한 '내 연애의 모든 것' 16회는 전국 시청률 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한 15회분이 기록한 4.8%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정치적 신념이 다른 상황에서 서로 다른 정당에 소속돼 있는 남녀 국회의원들의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연기의 신'신하균과 '로코퀸' 이민정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 효과'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이야기 전개와 동시간대 경쟁작에 밀려 평균 시청률 약 5%를 기록하며 두 사람의 연기가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년 만에 재회한 김수영(신하균 분)과 노민영(이민정 분)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남자가 사랑할 때'와 KBS2 '천명'은 각각 10.6%, 9.8%를 기록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