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신용등급을 정크등급으로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투자 등급 중 가장 낮았던 알코아의 신용등급 Baa3를 한 등급 낮춰 Ba1으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알코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의 알코아 신용등급 강등은 공급 과잉 탓에 알루미늄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알코아가 계속해서 펀더멘털을 위협하는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코아는 성명을 통해 "무디스의 결정은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투자등급을 유지히가 계속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전략을 계속 수행하고 긍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겠다는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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