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과 협력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7일 이갈 에를리히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회장을 만나 미래부와 요즈마그룹 간 기술사업화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90년대 이스라엘 벤처기업 생태계를 만들고 창업문화 확산을 이끈 요즈마펀드의 설립자로 알려져 있다.
최문기 장관과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창조경제 실천방안, 이스라엘 요즈마펀드 성공요인 및 시사점, 미래부-요즈마그룹 간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최문기 장관은 “출연연, 과기특성화대학, 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의 우수한 기초원천 연구성과가 기술사업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분야에서 미래부와 요즈마그룹 간의 협력이 먼저 이루어지면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한국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에 대한 열의를 잘 알고 있으며, 요즈마그룹의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우수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부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젊은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문화 활성화 캠페인이 필요하며, 요즈마그룹도 최대한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미래부와 요즈마그룹 간의 기술사업화 협력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실무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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